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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시윤 기자]/사진=김영철 인스타그램 (김영철 애숙이누나)
개그맨 김영철이 친누나와 함께 한 오붓한 시간을 공개했다.

24일 오후 김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녀가 떴다 드디어. 내가 니 누나야 #애숙이 누나 가 #투머치tv 내 함 싹 쓸어줄게! 하며 등장. 우리 둘이 뭘 할까요?? 이건 진짜 봐야 해! 구독 좋아요 안 눌러도 좋으니 이번 편은 봐줭. 힌트 #미역국 쟈아~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시죠 #youtube #김영철의투머치tv 자막도 있을걸요? Wow”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영철은 그의 친누나와 함께 요리 중인 모습이다. 요리 중에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짓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영철은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영철의 투머치TV [TooMuch TV]’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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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내년을 위해 캠프 때부터 노력한다? 지금부터 당장 준비해야 한다.”

한화 이글스 이용규의 올 시즌 각오는 남달랐다.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지난해 한 시즌을 날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믿음 속에 다시 돌아온 그는 주장 완장을 달았다. 두 배의 책임감을 안은 이용규는 솔선수범 선수단을 이끌었고, 직접 세리머니를 제안하기도 하면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러 악재가 겹친 한화는 결국 창단 첫 10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과 시즌 100패 위기는 가까스로 막았으나 두고두고 기억해야 할 부끄러운 나날이었다. 그런 한화에서 이용규는 그나마의 역할을 했지만 시즌을 준비하며 “두 배의 질타도 감수하겠다”고 결심했던 그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다.

이용규는 벌써 한화에서 여섯 시즌을 보냈다. 2015년을 앞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올해까지 팀은 차례로 6-7-8-3-9-10위를 기록했다. 2018년 11년 만의 가을야구에 성공했지만 다시 하위권을 전전했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기대와 희망은 늘 다음을 기약하면서 끝맺음을 했고, 한화를 약팀으로 분류한다 한들 누구도 토를 달 수 없었다.

그렇게 올해도 반전 없는 시즌을 보낸 뒤 이용규는 “개인이 강해져야 팀이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또한 올해 성적이 아쉽다”고 말한 그는 “내년을 위해 캠프 때부터 노력한다? 그게 아니라 지금부터 당장 노력하면서 각자가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나부터도 그렇고, 올 시즌을 되새기면서 개개인이 자기 기량을 올리는 것밖엔 없다”고 지적했다.

은퇴를 선언한 김태균이 한화를 떠나기 전 마지막 한 타석조차 고사한 이유도 그래서였다. 김태균은 자신이 양보한 그 한 타석에서 다른 누군가 내년을 위한 포석을 마련하길 바랐다. 그 의미를 알고 있는 이용규는 “올해 안 좋았는데 또 무의미하게 내년을 준비한다면, 우리 팀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올해 한화는 팀 타율 10위, 팀 평균자책점 9위, 팀 도루 성공률 10위를 기록 중이다. 규정타석을 넘긴 선수는 이용규가 유일하고, 워윅 서폴드만이 시즌 막판 간신히 10승을 완성했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숫자들이 말해주는 것은 명확하다. 개인이 바뀌지 않으면, 팀도 달라지지 않는다.

[스타뉴스 장은송 기자]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유리가 ‘신상출시 편스토랑’ 복귀를 알리며 기대를 높였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연출을 맡은 황성훈 PD는 24일 스타뉴스에 “이유리 씨는 대용량 여신, 불꽃 유리 등 출연 당시 여러 애칭이 생겼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편셰프였다. 드라마 출연으로 잠시 아쉬운 작별을 했었는데, 당시에도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약속 그대로 드라마 종영하자마자 ‘편스토랑’에 복귀하게 되었다. ‘편스토랑’을 통해 이유리 씨의 모습을 또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반갑고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편스토랑’은 1주년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전국민의 소울푸드 라면이 메뉴 개발 대결 주제로 선정된 가운데, 방송 말미 ‘편스토랑’ 마스코트 이유리의 귀환이 예고돼 시선을 모았다. 다음 회차 예고편에 ‘편스토랑’의 마스코트 이유리가 컴백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인 것이다.

이유리는 ‘편스토랑’을 통해 대용량 여신, 열정 여왕, 44차원, 한입 요정, ‘유리가 또..’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유리는 지난 5월 ‘편스토랑’에서 하차하며 아쉬움을 남겼는데, 1주년을 맞은 ‘편스토랑’에 컴백하게 된 것이다. 그의 컴백으로 인해 한층 치열해질 라면 전쟁과 큰 웃음을 안겨줄 이유리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황PD는 “이유리 씨의 더욱 통통 튀는 매력, 업그레이드된 도전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그동안 ‘편스토랑’을 위해서 틈틈이 열심히 요리 연습을 했다고 들었다. 이유리 씨만의 특별한 요리들이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PD는 이유리의 컴백 이외에도 1주년 특집에 많은 볼거리로 시청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히든카드들이 남아 있다”는 황PD는 “한 가지만 공개하자면 주제가 ‘라면’이라 편셰프들이 스튜디오에서 직접 즉석에서 라면을 끓여, 판정단의 평가를 받는다. 판정단도 스페셜한 분들이 등장할 것 같다. 1주년 특집 계속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프로배구] 개막전에 이어 23일 도로공사전에서도 주전 활약, 현대건설 2연승

[양형석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에 이어 도로공사까지 꺾으며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이도희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25-21,25-22)으로 승리했다. 지난 17일 GS칼텍스 KIXX와의 개막전 풀세트 승리에 이어 도로공사까지 연파한 현대건설은 여자부에서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챙기며 초반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승점 5점).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헬렌 루소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40.91%의 성공률로 23득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중앙과 왼쪽을 부지런히 오간 정지윤이 12득점, 양효진이 10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도희 감독은 개막전에 이어 도로공사전에서도 새로 영입한 이나연 세터 대신 김다인 세터를 주전으로 투입했다. 그리고 김다인 세터는 안정되면서도 과감한 토스로 현대건설의 새로운 ‘야전사령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어렵게 키운 이다영 세터의 허무한 FA이적

▲  현대건설은 이다영의 이적으로 세터 자리에 구멍이 뚫리자 트레이드를 통해 이나연을 영입했다.
ⓒ 한국배구연맹

지난 2017년 이도희 감독이 현대건설에 부임했을 때 현대건설의 상황은 그리 좋지 못했다. 현대건설에서 햇수로 10년 동안 활약하며 두 번의 챔프전 우승과 함께 4시즌 연속 세터상을 수상했던 염혜선 세터(KGC인삼공사)가 FA자격을 얻어 IBK기업은행 알토스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이제 팀 내 남아 있는 세터 자원은 올스타전에서만 돋보이던 미완의 유망주 이다영(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밖에 없었다.

현역 시절 호남정유의 무적시대를 이끌었던 명세터 출신 이도희 감독은 이다영을 주전 세터로 키우기 위한 집중 개인과외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다영은 2017-2018 시즌부터 2019-2020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세터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되며 리그 정상급 세터로 급성장했다. 이도희 감독이 현대건설 부임 후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이다영을 성장시킨 거라고 해도 전혀 과장이 아니었다.

하지만 국가대표 주전세터로 성장한 이다영은 지난 4월 계약기간 3년에 연봉 4억 원이라는 좋은 조건을 받고 ‘쌍둥이 언니’ 이재영이 있는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사실 현대건설과 이도희 감독 입장에서는 어렵게 키운 이다영의 이적이 충분히 서운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FA는 모든 프로스포츠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도로 선수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으로 이적한 이다영을 원망할 수는 없었다.

이다영의 현대건설 이적과 이효희 세터(도로공사 코치)의 은퇴로 V리그 여자부 세터 시장은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이다영 세터의 흥국생명 이적으로 자리를 잃은 조송화 세터가 기업은행과 계약했고 이효희 세터의 은퇴로 주전세터를 잃은 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의 트레이드로 이고은 세터를 영입했다. 그리고 이다영 이적으로 직격탄을 맞은 현대건설도 이다영의 보상선수 신연경(기업은행)을 내주고 기업은행으로부터 이나연 세터를 데려 왔다.

실제로 이나연은 컵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모두 주전으로 출전하며 이다영 세터의 자리를 자연스럽게 메우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나연 세터는 GS칼텍스와의 조순위결정전과 흥국생명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아직 새 팀에 적응이 덜 된 듯 기대했던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흔들렸다. 그로부터 한 달 보름 후, V리그가 개막했을 때 현대건설의 2020-2021 시즌 포문을 연 세터는 이나연 세터가 아닌 김다인 세터였다.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주전 세터로 활약동행복권파워볼

▲  김다인은 새로 영입한 이나연 대신 이번 시즌 현대건설의 주전세터로 활약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171cm의 단신 세터 김다인은 170cm에 불과했던 이도희 감독의 현역시절을 연상케 하는 신체조건을 가졌다. 이도희 감독은 김다인을 이다영의 백업 세터로 키우겠다고 언급했지만 이다영은 건강하게 풀시즌을 소화했고 김다인은 프로 입단 후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 단 3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신예에게 가장 중요한 ‘실전’ 기회가 턱없이 부족했던 셈이다.

그렇게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던 김다인은 작년 9월 이다영이 대표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컵대회를 통해 주전 기회를 얻었다. 김다인은 컵대회 5경기에서 세트당 11개가 넘는 세트(토스한 볼이 공격수의 득점으로 연결된 횟수)를 기록하며 현대건설을 통산 세 번째 컵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다영이 대표팀에서 복귀한 후 V리그에서 김다인의 신세(?)는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한정된 기회에서도 꾸준히 기량을 연마하며 기회를 기다리던 김다인 세터는 이번 시즌 GS칼텍스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주전 세터로 낙점 받았다. 다행히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정지윤으로 이어지는 중앙 공격이 강하고 루소라는 확실한 주포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김다인이라도 경기를 풀어 나가기 한결 수월했다. 김다인은 개막전에서 침착한 경기운영을 통해 현대건설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김다인은 개막전 상승세에 힘입어 23일 도로공사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주전 세터로 코트를 밟았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보일 수도 있던 외국인 선수 루소와의 호흡은 단연 발군이었다. 한층 자신감 넘치는 토스워크로 공격수들을 이끈 김다인은 서브득점도 3개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서브득점 신기록을 세웠다(참고로 김다인이 프로 데뷔 후 지난 세 시즌 동안 기록했던 서브득점은 단 2점이었다).

아무리 김다인이 최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해도 김다인은 아직 V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경기는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적다. 여기에 GS칼텍스와 기업은행을 거치며 수 년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던 이나연 세터의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김다인 세터가 현대건설의 주전 세터라고 장담할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두 세터가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팀을 이끌어 간다면 현대건설은 이다영 세터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경향신문]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40대의 절반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 갤럽의 10월 둘째 주 정기여론조사를 보면,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50%였다. 무당층이 27%이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9%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지지율이라고 할 수 있다. 정의당 지지율 6%와 열린민주당 지지율 4%까지 포함하면, 40대에서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율이 무려 60%에 달한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10월 둘째 주 갤럽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對)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체 세대에서 ‘38% 대 18%’(무당층 31%)이었다. 전체 평균과 비교하면 40대에서 양당 지지율 ‘50% 대 9%’는, 40대가 민주당에 있어 최대 지지층임을 말해준다.

갤럽은 10월 15일에 정기여론조사의 표본설계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올해 3월 기준으로 18세 이상 유권자는 모두 4398만 명이다. 이중 40대는 837만 5000여명으로 전체의 19.0%에 이른다. 유권자 5명 중의 1명이 40대란 얘기다.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에서 40대의 표본은 보통 190명으로 설정된다. 갤럽 여론조사에서 4월 총선 이후 민주당 지지율이 고공행진할 때 40대의 민주당 지지율 역시 50%를 넘어섰다. 최근 9월에 4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47∼48%를 오가다가 10월에 접어들어 50%에 이르렀다. 40대에서는 남녀 모두,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높다. 20대에서 남성과 여성의 민주당 지지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과는 다른 현상이다.


파워사다리 전체 유권자의 19% 차지
40대는 1970년대에 출생했고, 90년대 학번으로 대학을 졸업했다. 여론조사에서 이 세대를 주목하게 된 것은 2002년 대통령선거 때였다. 민주당에서는 노무현 후보가 바람을 일으켰다.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가 선거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대선의 승자는 노무현 후보였다. 현재 40대인 이들은 당시 20대로, 노무현 후보 돌풍을 만든 주력세대가 됐다. 대선 출구조사에서 20대의 노 후보 지지율은 MBC 조사로는 59.0%, KBS 조사로는 62.1%가 나왔다.

당시 20대의 노 후보 지지율은 86세대인 30대의 노 후보 지지율과 비슷했다. 60년대에 태어났고 80년대에 대학을 나온 세대와 마찬가지로, 당시 20대는 노 후보의 정치 개혁에 열광한 것이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40대는 2002년 노무현 돌풍을 만들고 대선 승리를 직접 경험한 ‘노무현 키즈’였다”고 말했다.

40대는 ‘X세대’라고 불렸지만 늘 ‘포스트 386세대’라는 명칭을 달고 다녔다. 86세대의 영향을 많이 받은 세대라는 뜻이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86세대(지금 50대)가 대학 때 사회과학 책을 읽으며 사회를 공부했다면 40대는 86세대인 선배와 술을 마시며 세상을 알게 됐다”면서 “부모보다 선배의 말에 영향을 더 받은 세대”라고 말했다.

90년대 들어 대학 진학률이 부쩍 늘어났다. 86세대보다 포스트 386세대는 더 많이 대학을 졸업했다. 86세대가 대학을 다닌 고학력자들을 중심으로 진보적인 성향을 띠었다면, 40대는 86세대보다는 더 광범위하게 진보적인 성향을 지니게 됐다. 이들은 보수적인 기득권 세대의 권위주의 문화와 맞섰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40대는 네 번의 촛불 시위(2002년 미군 장갑차 희생 여중생 추모, 2004년 노무현 탄핵 반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2016년 박근혜 탄핵)를 모두 경험한 세대”라고 말했다.

포스트 386세대는 나이가 들어 40대가 된 지금에도 민주당의 지지에서 떠나지 않았다. 올해 4월 총선의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40대의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64.5%에 달했다. 전체 세대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안일원 대표는 “현재 40대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60% 안팎, 올해 4월 총선에서 역시 민주당에 60%가량의 몰표를 안겨준 세대”라면서 “이들은 탈권위주의, 특권타파, 검찰개혁, 자주국방 등 노 후보의 시대정신에 공감한 세대”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올해 검찰 개혁과 관련된, 조국 사태와 추미애 사태에서도 40대는 민주당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여줬다. 민주당으로서는 40대는 특정 이슈와 관계없이 늘 민주당을 지지해주는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다. 홍형식 소장은 “40대는 정치적 팬덤 문화의 중심축을 이루는 세대”라고 말했다.


보수 정당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서도 40대가 단연 두드러진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뷰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실시한 정기여론조사에서 6개월 단위 집계를 보면, 문 대통령 직무평가에서 40대의 긍정률은 전체 평균보다 10%포인트가량 높았다. 문재인 정부 2년차인 2018년에 들어선 후 올해 상반기까지 직무평가의 긍정률은 전체 평균이 50% 안팎이었지만, 40대에서는 60% 안팎이었다. 긍정률이 높은 것처럼 40대에서 직무평가의 부정률이 낮았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부정률은 전체 평균보다 8%포인트가량 낮았다.

40대에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도는 높지만, 상대적으로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율은 낮다. 리서치뷰의 분기별 자료를 보면 2017년 이후 40대의 국민의힘(이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전체 평균보다 6%포인트 낮았다. 같은 자료에서 40대의 민주당 지지율이 전체 평균보다 8%가량 높은 것과 비교하면, 국민의힘으로서는 40대가 가장 지지를 얻기 힘든 세대가 되고 있다. 홍형식 소장은 “40대는 민주당에 대해서는 뜨거운 지지를 보내지만,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기득권 세력이라는 의식 때문에 반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엄경영 소장은 “이들은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를 통해 탈권위 문화를 맛보다가, 10년간의 보수정부 집권 기간 동안 국민의힘 계열의 정당에 대한 반대 정서를 공유했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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