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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임윤지 기자]

함소원은 항상 버티는 인생을 살아왔다. 어릴 때는 가난한 환경에서 버텼고, 연예인이 되고 나서는 각종 루머를 감당하며 연예계에서 버텨왔다.

10월 12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 함소원, 진화 부부가 출연했다. 함소원은 진화와 불화설에 대해 해명하며 유년 시절 설움과 연예인이 되고 나서 생긴 루머를 언급했다.

함소원은 불화설 논란을 키운 SNS 글을 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고민 글을 올린 사람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아 힘을 주고 싶어 글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겪어봤는데 별일 아니더라. 괜찮다. 다 지나간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그런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함소원 역시 힘든 시기를 겪어봤기에 이런 내용을 담은 글을 쓴 것.

함소원은 강호동이 만든 장조림을 먹으며 1남4녀 중 막내라 어릴 적 “먹을 때 눈치를 봤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고백에 함소원이 과거에 언급한 불우한 유년시절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함소원은 지난 2019년 4월 19일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시즌 1(이하 ‘사랑을 싣고’)에서도 힘들었던 유년시절을 고백한 적이 있다. ‘사랑을 싣고’에서 함소원은 학창 시절 아버지가 연달아 사업에 실패해 가세가 기울었다고 고백했다. 아파트 3채는 휴짓조각으로 변했고 이후 옥탑방과 지하방을 전전하며 지냈다고 밝혔다.

그는 “지하 방에서는 비가 오면 방 안에 물이 가득 찰 정도”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매일 밤 바닥에 스며든 빗물을 수건으로 짜내느라 잠을 설쳐야 했다고. 이런 형편 탓에 함소원과 가족은 구청에서 나눠주는 구호품을 받아 생활을 이어나갔다.

함소원의 고난은 데뷔 후에도 계속됐다. 그는 “데뷔 때부터 (나에 대한) 소문이 많았다”며 “(내가) 모 기업 회장의 딸이다, 누구랑 사귄다, 누구 애를 가졌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소문들은 그녀를 괴롭혔다.

그녀는 “지금은 나이가 들어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데 그때는 (젊은 시절이라) 컨트롤이 안됐다”라고 밝혔다. 루머로 인해 상처를 받고 “너무 힘들어 방바닥에 기어서 운 적도 있다”라며 “결국 혼자 견디고 버텼다”라고 밝히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함소원의 고난은 현재진행형이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보여준 구두쇠 같은 면과 투박한 말투 탓인지 악플을 다는 누리꾼들도 있기 때문. 그들은 “남편이 잘사는데 왜 아직도 그렇게까지 아끼는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남편에게 가르치려는 듯한 말투 너무 보기 싫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아내의 맛’을 포함한 각종 방송에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함소원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함소원을 좋게 보는 누리꾼들은 “너무 보기 좋다. 좋게 생각하는 팬들이 더 많으니 악플러 신경 쓰지 말라”라며 함소원을 응원했다.

그녀는 자신을 나쁘게 보는 누리꾼을 설득하고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불화설의 도화선이 된 SNS 글이 팬을 위로하기 위함이었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 그녀는 팬을 진심으로 위하는 연예인이다. 또 함소원은 별명이 ‘짠소원’일 정도로 과하게 아끼고 사는 모습을 보이지만, 쓸 때는 확실하게 쓴다. 지난 2월 함소원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독거노인, 어린이, 저소득층에게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했다.

함소원의 진심이 악플을 단 누리꾼을 바꿀 수 있을까. 그녀가 앞으로는 ‘버티는 인생’이 아닌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을지 앞으로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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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기자=곧 있을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토트넘의 KBS(해리 케인-가레스 베일-손흥민)라인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완전체를 갖춘 KBS라인은 19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EPL 5라운드 경기에서는 볼 수 없을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케인의 근육 부상 소식이 들렸기 때문. 다행히도 케인은 부상이 아닌 단순한 근육 피로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조 3차전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도 15일 열릴 덴마크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B조 4차전 경기를 앞두고 “케인은 지난주부터 건강했다. 운동선수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근육통을 느끼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에도 부상은 없었다. 케인은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는 상태다. 며칠 동안 훈련을 소화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케인의 몸상태가 정상이라는 걸 언급했다.

케인이 건강하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영국 ‘토크 스포츠’는 14일 KBS라인이 포함된 웨스트햄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부상에서 복귀한 베일은 경기에 뛰고 싶어 안달이 났다. 케인이 건강하게만 복귀한다면 조세 무리뉴 감독은 케인-베일-손흥민으로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베일이 선발로 가세해도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토트넘에 치명적이었던 만큼 선수단의 균형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KBS라인을 지원해줄 미드필더진은 탕귀 은돔벨레-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지오바니 로 셀소로 예상했다. 수비진은 세르히오 레길론-에릭 다이어-토비 알더르베이럴트-맷 도허티가 수비로 나서고, 골키퍼 장갑은 여전히 위고 요리스가 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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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 제작발표회

[오수미 기자]

▲  임대웅 감독(왼쪽에서 세번째)과 윤박, 정수정, 이현욱, 문정희, 장동윤 배우가 13일 오후 열린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OCN

신선한 소재, 차별화된 장르,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한 스릴러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미지의 땅, 비무장지대에 인간도 짐승도 아닌 미지의 존재가 출현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OCN 새 드라마 <써치>가 그 주인공이다.

13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로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대웅 감독과 배우 장동윤, 정수정, 문정희, 윤박, 이현욱이 참석했다.

국내 최초 밀리터리 스릴러 드라마를 표방한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 DMZ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최정예 수색대를 구성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써치>는 2019년 <트랩> <타인은 지옥이다> <번외수사>에 이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OCN 드라마틱 시네마’의 네 번째 프로젝트다. 영화 <시간위의 집> <스승의 은혜> 등을 연출하며 미스터리, 호러 장르에서 활약해 온 임대웅 감독이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한다. 

임대웅 감독은 “영화는 2시간 내외라는 시간적 제약이 있고, 드라마는 아주 긴 서사를 담아야 한다. 그런데 드라마틱 시네마는 10부작이어서 그 사이인 것 같다. 저는 그게 적당한 느낌이다. 첫 드라마 연출인데 너무 길면 부담됐을 것이다.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장르성도 강점이다. 저는 제안을 받고 군말 없이 바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군인들이 등장한다는 점, 인간이 아닌 미지의 존재를 추적한다는 점에서 <써치>는 영화 <더 프레데터>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많다. 또한 밀리터리 스릴러 장르라는 점에서는 한국 공포영화 수작으로 손꼽히는 <알포인트>와도 맞닿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대웅 감독은 “저는 두 작품 모두 좋아하는 팬으로서, 장르적인 면에서 이 작품에도 두 영화의 색깔이 묻어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밀리터리를 다룬 만큼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연출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밀리터리 물이니, 사실적인 표현이나 고증같은 게 많이 필요했다. 어떤 장면은 아예 신문 기사나 뉴스화면을 그대로 가져오기도 했다. 의상이나 장비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배경도 DMZ 비무장지대인데, 당연히 DMZ에서 촬영을 할 수는 없지 않겠나. 여러분들이 상상할 수 있는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배경도, 성격도 다른 6명과 1마리 군견으로 이뤄진 팀 ‘북극성’은 정체불명의 위협에 맞서 모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작전을 벌인다. 극 중에서 전역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던 말년 병장이자 군견병 용동진은 최정예 특임대에 정찰추적견 맥의 투입이 결정되자 군견을 다룰 적임자로 팀에 합류한다. 용동진 역을 맡은 배우 장동윤은 군견과 함께 연기하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훈련소에서 훈련할 때는 이 친구에게 익숙한 공간이니까 잘했는데, 촬영장은 낯선 공간이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면서도 “그런데 지금은 전 출연진을 통틀어서 연기를 제일 잘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장동윤 배우가 13일 오후 열린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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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정 배우가 13일 오후 열린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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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은 화생방 방위사령부 특임대대 중위 손예림 역을 맡았다. 월등한 기량과 집요한 성격으로 늘상 엘리트 자리를 놓치지 않는 손예림은 비무장지대 GP에서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가장 먼저 현장에 투입된다. 정수정은 여군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액션스쿨에 다니면서 훈련을 많이 받았다. 실제로 여군들과 미팅도 하고 인터뷰도 하면서 말투나 자세 같은 걸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써치>는 100% 사전제작된 드라마로 지난 8월 촬영을 모두 마쳤다. 더운 날씨에 무거운 군장을 매고 총기를 들고 촬영한 만큼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모두 고생한 끝에 작품을 완성했다. 정수정은 “무거운 헬멧, 총기까지 들고 한여름에 산 속을 뛰어다니느라 고생스러웠다”고 토로했고, 임대웅 감독 역시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더운데 군장도 메고 액션과 연기를 소화해야 했다. 이들의 열정이 담긴 작품”이라고 공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임대웅 감독은 시청자들이 <써치>를 꼭 끝까지 봐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다른 드라마와 달리, 본편이 끝난 이후에 에필로그 장면이 있다. 영화의 쿠키 영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끝까지 보시면, 본편에 대한 히든 스토리나 다음 편의 힌트를 찾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농구 원주 DB 두경민(사진 왼쪽)과 허웅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원주 DB 두경민(사진 왼쪽)과 허웅 (사진=KBL 제공)

원주 DB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조기 종료된 지난 2019-2020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와 공동 1위를 차지한 팀이다. 하지만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후보로 지목받지는 못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주위 평가에 동요하지 않았다. 김태술과 김현호, 김훈 등 주축선수들의 부상이 많고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뒤늦게 합류한 외국인선수 타이릭 존스는 자가격리의 여파로 아직 정상궤도와 거리가 있다.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안 좋지만 그래도 잘 끌고가야 한다”며 “1라운드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5할 승부만 해도 좋겠다”며 현실을 받아들였다.

뚜껑을 열자 DB는 예상보다 강했다.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 부산 KT를 연파하고 개막 3연승으로 시즌 초반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불발된 전지훈련, 자가격리 여파에 시달리는 외국선수들 등 각 구단의 시즌 준비는 DB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DB에는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며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들이 있다.

두경민과 허웅이 지키는 백코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정규리그 MVP 출신 두경민은 올시즌 3경기에서 평균 25분 남짓 출전해 18.0득점, 4.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허웅은 경기당 25분을 뛰어 15.0득점, 4.0리바운드, 2.3어시스트, 야투성공률 51.7%를 올렸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6.2%다.

허웅은 지난 9일 삼성을 상대한 시즌 개막전에서 4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넣어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 선수는 이틀 뒤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공격 못지 않게 높은 수비 공헌도를 자랑했다. 막판 강한 압박수비를 펼쳐 역전승을 이끌었다.

빅맨 김종규는 “앞선 가드들이 초반부터 많이 뛰었다. 4쿼터 마지막 압박을 펼쳤을 때 힘들었을텐데 그런 움직임이 나오는 것 자체가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총 19득점을 올린 두경민의 책임감이 돋보였다. 두경민은 “초반에 너무 못해 오늘 지면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힘들다는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며 웃었다.

올스타 백코트의 활약은 지난 13일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도 눈에 띄었다.

두경민은 20득점을, 허웅은 16득점을 각각 기록해 지난 시즌 MVP 허훈이 부상으로 결장한 KT를 84대80으로 누르는데 기여했다.

이상범 감독은 “믿을 수 있는 두 선수가 있어 항상 든든하다. 김종규를 포함해 위기에 몰려도 넘길 수 있는 선수게 3명이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KT전에서는 김종규의 발목 부상 악재가 있었다. 두경민과 허웅 뿐만 아니라 KBL 간판 빅맨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전한 또 한명의 선수가 있었다. 바로 배강률이다.

허슬 플레이를 펼치는 원주 DB 배강률 (사진=KBL 제공)
허슬 플레이를 펼치는 원주 DB 배강률 (사진=KBL 제공)

신장 196cm의 포워드 배강률은 2014시즌 삼성에서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에 출전한 뒤 DB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DB는 배강률에게 김종규의 백업 역할을 맡겼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배강률은 친정팀을 상대한 개막전에서 외곽슛과 블록슛 능력을 뽐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종규는 개막전을 마친 뒤 배강률에 대해 “가장 고마운 선수”라며 “너무 잘해줘서 벤치에서 심리적으로 편하게 쉴 수 있었다. 궂은 일과 허슬 플레이 등 완전 100점 만점이었다. 자신감을 더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강률은 김종규의 부상으로 어깨가 무거워진 지난 KT전에서 22분 남짓 뛰면서 8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3개를 던져 1개를 넣었다.

배강률은 올시즌 3경기에서 평균 6.3득점, 4.0리바운드를 올렸고 경기당 3점슛 1.0개를 성공하며 42.9%라는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배강률은 지난 시즌까지 기록한 통산 3점슛(1개)과 시도 개수(4개)를 개막 3경기 만에 뛰어넘었다. 이전에는 3점슛을 거의 던지지 않았지만 DB는 그의 외곽 능력을 인정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던지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상범 감독은 “삼성에서는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가 많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에게는 필요한 자원이다. 처음에는 슛이 약한 줄 알았는데 능력을 갖고 있더라. 나도 그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웃었다.

DB의 시즌 초반 컨셉트는 ‘버티기’다. 김종규의 부상이라는 새로운 악재가 생겼지만 DB는 그래도 배강률이 있어 희망을 품는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국토부, 신혼부부 특공 제도 개선 방안 발표

정부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신혼부부 특별공급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700만원이 넘는 월 소득을 버는 맞벌이 부부도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민영주택의 경우 연봉 1억원인 자녀 1명 있는 맞벌이 부부도 청약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각종 부동산 규제로 신규 청약이 급감한 상황이라 단기적으로 실제 수요자들에겐 별다른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 특별공급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소득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특별공급 청약기회를 얻지 못했던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연봉 1억688만원 맞벌이 부부도 특공 청약 가능

이번 방안의 핵심은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소득요건 완화다. 현재는 공공주택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 120%) 이하, 민영주택은 특별공급 물량의 75%에 대해서는 100%(맞벌이 120%), 나머지 25%는 120%(맞벌이 130%) 이하라면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를 확대해 공공·민영주택 모두 특별공급 물량의 70%는 100%(맞벌이 120%) 기준을 유지하되, 나머지 30%는 소득 기준을 20~30% 포인트 수준 추가로 완화키로 했다. 민영주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중 30%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40%(맞벌이는 160%) 이하일 경우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세전 소득을 기준으로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140%는 월 788만원, 160%는 월 889만원이다. 월 889만원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688만원이다. 30~40대 정규직 맞벌이 부부도 신혼부부 특공 청약을 넣을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되는 셈이다.파워사다리

2인 가구는 지난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437만9809원인 것을 고려하면 맞벌이 부부 소득 700만7694원까지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그전에는 130%인 약 569만원까지만 신청할 수 있어 사실상 맞벌이 부부는 특공을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요건 변경안. 국토교통부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요건 변경안. 국토교통부

특히 부부 중 1명이 대기업에 다니고 1명이 중소기업에 다니는 맞벌이 부부도 청약이 가능해진다. 고용노동부의 소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00인 이상 사업장의 월평균 소득은 569만원이고, 300인 미만은 322만원이다. 이를 더하면 월 891만원의 소득이라 일반공급 맞벌이 부부에 적용되는 월평균 소득 160%(월 889만원)와 비슷하다.

아이 둘이 있는 맞벌이 부부도 월소득이 996만원까지는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해진다. 지난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약 622만원에 160%를 적용해 계산한 결과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도 완화된다. 국토부는 생애최초 특공을 우선공급(70%)과 일반공급(30%)으로 나눠 차별화된 소득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민영주택의 경우 우선공급은 기존과 같은 130%를 적용하되 일반공급에는 160%까지 높여준다. 공공분양은 우선공급은 기존 수준인 100%, 일반공급에는 130%를 적용한다.

홍 부총리는 “무주택 신혼가구 약 92%가 특별공급 청약자격을 갖게 되며, 기존 신혼부부 자격대상가구 대비 공공분양은 8만1000가구, 민영은 6만3000가구에 특별공급 기회가 신규 부여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관계 법령 개정 절차에 즉시 착수해 내년 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도개선에 따라 지난 8·4 공급대책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을 통해 확대되는 주택 공급에서 정규직 맞벌이 가구 등 더욱 많은 실수요 계층이 내 집 마련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물량 부족’ 해법 없어 실효성 떨어진다는 지적도

실수요자들 사이에선 소득 기준 완화가 빨라도 내년 1월에야 시행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별다른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불만도 나온다. 또 내년 초까지 신규 분양 물량이 거의 사라진 상황이라 주거난을 해결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이 아예 ‘0’인 상태이고, 그나마 전국적으로도 3곳에 불과하다. 연말까지 기간을 넓히더라도 서울에서 연내 분양 예정인 곳은 힐스테이트 고덕, 이문1구역 래미안, 역촌1구역 동부센트레빌 등 소수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분양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또 50대 이상 실수요자들의 불만도 크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 기회를 뒤로 미뤘던 50대 이상의 실수요자들이 신혼부부와 청약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이 대부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50대 이상은 역으로 피해를 본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열린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열린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전세난 해법 찾겠다”→“시장 상황 더 지켜봐야” 입장 선회

정부가 전세난 등의 ‘현재진행형’ 문제를 우선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정부는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에서 “우선 시장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태도로 한발 물러섰다.파워볼

홍 부총리는 지난 8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대책 발표 후) 2개월 정도면 어느 정도 효과가 나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 전세 시장이 안정화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전셋값 상승세가 쉽게 안정될 수 없을 것 같다. 정부가 추가로 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홍 부총리는 “신규로 전세를 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전셋값 상승요인 등에 대해 관계부처 간 면밀히 점검하겠다”면서도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세대출 공적보증 분석 결과 기존 임차인의 주거안정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 도입 이후 전셋값 상승 폭이 점자 둔화하고 있고, 기존 임차인은 계약 갱신 등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라 향후 시장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뜻이다. 홍 부총리는 “조금 더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겠으나 제도가 정착될 경우 기존 임차인의 주거안정 효과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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