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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는 이승엽 KBO 홍보대사(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와 김태균(한화 이글스)의 전 소속팀으로 잘 알려져있다. 실제로 이 이사장(2005년)과 김태균(2010년)이 2000년 이후 두 차례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모두 기여했기에 더 친숙하다.

그러나 2011년부터는 세 차례 퍼시픽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 것이 전부였다. 일본시리즈 진출은 전무했다. 그러다 보니 하위권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특히 2017년에는 0.383(54승2무87패)의 승률로 압도적인 최하위(6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2018시즌부터 부임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이구치 다다히토 감독도 지난 2시즌 동안 팀의 PS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올 시즌은 다르다. 19일 개막전에서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패했지만, 28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홈경기까지 이후 8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당당히 퍼시픽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의 8연승도 2013년 이후 7년만이다. 팀 타율(0.241)은 퍼시픽리그 3위에 불과하지만, 팀 평균자책점(ERA) 2.61과 도루(13개)는 센트럴리그 6개 팀을 포함해도 당당히 1위다.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 라이온즈)와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호크스),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즈) 같은 일본 대표급의 타자가 버티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디테일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하고 있다.

도루 부문 선두 오기노 다카시(5도루)와 3년차 와다 코시로(4도루)의 주루 센스를 십분 활용하면서 장타력을 지닌 이노우에 세이야, 브랜든 레어드, 나카무라 쇼고의 클러치능력을 살리니 득점 확률은 그만큼 높아졌다. 이들 세 명은 나란히 퍼시픽리그 타점 부문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팀의 핵심 타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구치 감독도 기존에는 주전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지만, 이제는 보유한 자원을 십분 활용하는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28일에는 NPB 최고의 선발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를 상대로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였고, 27일에는 올해 신인 사토 토시야가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팀의 얼굴이나 다름없던 내야수 스즈키 다이치가 FA를 통해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이적했지만, 당장 큰 공백은 느껴지지 않는다.

마운드는 그야말로 환골탈태라는 표현이 딱 맞다. 특히 선발진의 퍼포먼스가 눈부시다.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린 5명 가운데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경험한 이는 이시카와 아유무와 프리에이전트(FA)를 통해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이적한 미마 마나부의 2명뿐이다. 이들은 나란히 2경기에 선발등판해 퀄리티스타트 한 차례씩 포함 ERA 3.00(12이닝 4자책점)을 기록하며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나머지 선발진도 지금까진 크게 문제없다. 지난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던 타네이치 아츠키는 2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1.38의 ERA를 기록했다. 최고구속 150㎞대 중반의 강속구와 낙폭이 큰 포크볼의 조합이 일품인데, 겨우내 체력 강화에 힘쓴 덕에 선발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2019시즌 5승3패, ERA 3.64를 기록했지만, 시즌 막판 베이스커버 과정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해 순위싸움에 힘을 보태지 못했던 이와시타 다이키, 2년차 좌완 오지마 카즈야 등도 언제든 힘을 보탤 수 있는 자원이다.

마무리투수 마스다 나오야(3세이브)와 사이드암 토조 타이키를 필두로 외국인투수 프랭크 허먼, 제이 잭슨 등이 지키는 필승계투조도 튼튼하다. 대기만성형인 6년차 오노 후미야의 퍼포먼스도 큰 힘이다. 1군에 동행하는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순위 사사키 로키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을 끄는 상황에서 팀의 상승세는 인기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한다.
사사키는 지난해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통해 존재감을 뽐낸 영건으로 최고구속 164㎞의 강속구를 지녀 화제가 됐다.

이구치 감독은 ‘닛칸스포츠’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매번 끝까지 싸워주고 있다. 앞으로도 제대로 붙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OSEN=피츠버그(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최규한 기자]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가 열렸다.많은 관중들이 피츠버그 홈 개막전을 찾아 즐기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침뱉지 마.” 메이저리그가 개막을 앞두고 새 규정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새 규정을 발표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팀 당 60경기를 치른다. 기존 일정보다 약 100경기 가량 줄어들었다.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올 시즌에는 국제대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승부치기가 적용된다. 10회초부터 9회초 마지막 타자가 주자 2루에서 경기를 시작되는 방식이다. 또한 한 투수 최소 3타자 규정도 적용된다.

투수가 타격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없다.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로 함께 도입된다. 메이저리그에서 지명타자 제도는 1973년 아메리칸리그에서만 도입돼 지금까지 유지돼 왔다. 내셔널리그의 경우는 투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규정도 함께 생겼다. 구단들은 코로나19에 따른 행동 계획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제출해야하며, 선수단의 체온 측정이 실시된다. 침뱉기 및 해바리기씨 섭취, 씹는 담배 등이 금지됐다.  투수들이 침을 묻히는 행위를 막기 위해 젖은 수건 소지도 가능하다.

경기 전 라인업 카드 교환도 없어진다. 양 팀은 모바일을 통해서 라인업을 교환한다. 이 밖에 불필요한 신체접촉 금지, 심판의 항의할 때는 6피트 이상 떨어져야 한다 등의 ‘거리두기’도 함께 시

(주)스톰픽처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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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30)이 멤버들간에 불화가 없는 이유에 대해 “멤버들끼리 대화를 많이 하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박초롱은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6명이 성격도 다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달라서 완전히 맞을 순 없다. 그래서 서로 말을 조심하고, 멤버들끼리 서로 편지도 써보고 1대 1로 얘기도 하면서 멤버들끼리 노력을 했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에이핑크는 지난 2011년 데뷔했다. 이에 박초롱은 “멤버들이 (제 덕분에 불화가 없다고 해줘서) 그렇게 얘기를 해줘서 고맙다.(웃음)”며 “솔직히 불화설이 날 정도로 멤버들끼리 싸운 적은 없지만, 내부 안에서 멤버들이  갈등이 없었던 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스톰픽처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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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초롱은 “사실 저희 멤버들 중에 저를 제외하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친구들이 거의 없다. 저는 얘기하고 싸우고 풀자는 주의인데, 멤버들은 속마음을 잘 못 꺼내는 스타일”이라며 “제가 그들이 말을 꺼낼 수 있게 돕는 게 어려웠는데 제가 못 하는 부분을 멤버들이 해줬다. 정은지, 윤보미도 노력을 해줬다. 저 혼자만의 노력이라기보다 정말 다 같이 노력을 했다”라고 말했다.

리더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지금은 많이 바뀌긴 했는데, 제가 원래 나서서 하는 걸 안 좋아한다. 뒤에 묵묵히 있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처음에 리더를 맡았을 때 용기가 안 나서 못 하겠다고 했었다. 막상 리더를 맡고 동생들이 생기다 보니 책임감이 커져서 동생들이 힘들 정도로 잔소리를 많이 했다. 팀을 위해 노력을 했는데, 저에 대해 어딘가 얘기할 기회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마음에 담아둔 것도 있다”고 밝혔다.

박초롱이 주연을 맡은 영화 ‘불량한 가족’(감독 장재일, 제공 피투스・스톰픽처스코리아・팀원픽처스・올엠커뮤니케이션, 제작 발자국공장・피투스, 배급 스톰픽처스코리아・와이드 릴리즈)은 친구가 없던 유리(박초롱 분)가 다혜의 특별한 패밀리를 만나면서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KBS 제공
KBS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평균 연령 68세,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일상이 펼쳐진다.

30일 오전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가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문숙 등이 참석했다.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배우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모습으로 큰 공감과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2018년 8월, 시즌1이 마무리됐고, 약 2년 만에 돌아왔다.

새롭게 시작하는 ‘같이 삽시다’는 ‘왕 언니’ 박원숙가 자칭 ‘한식의 대가’로 돌아온 김영란, 그리고 생애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혜은이와 문숙이 전격 합류했다. 박원숙은 “지난 시즌에는 배우들만 있었는데, 혜은이가 함께 하게 되어서 반가웠다. 이번에는 KBS2에서 방송하는 만큼 더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시즌1 마치고 나서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셨다. 응원주시고 관심을 주셨는데, 시즌2는 KBS2에서 하게 되어서 너무 좋다. 더 예능감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혼자 사는 분들이 요즘에 많은데, 모여 살면 재미있고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영란은 “시즌1은 박원숙의 집에서 살았었다. 이번에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했다. 박원숙도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 좋은 점도, 불편한 점도 있을텐데, 우리도 박원숙에게 의지했던 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나는 언니들과 해 먹을 것을 늘 고민한다. 다들 알아주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박원숙과 김영란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함께 한다. 김영란은 “세 언니들을 먹여 살릴 예정이다. 중요한 게 음식인데, 좋은 공기가 있는 집에 먹거리도 중요하기에 자연식으로, 좋은 음식만 하려고 한다. 곰손이지만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시즌1 때의 김영란의 실력을 알기에 믿음직스럽지 못했다. 한식의 대가라고 하는데, 맛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혜은이와 문숙은 ‘같이 삽시다’를 통해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 나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바 혜은이, 한국의 오드리 헵번 문숙의 예능 도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문숙은 “혼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성격, 취미가 다르지 않겠느냐. 그게 어떻게 어우러질까가 걱정이었다. 하지만 식성도 좋고 씩씩하다”고 이야기했고, 혜은이는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노래할 때처럼 열심히 하겠다. 새로운 삶의 막이 올랐는데, 첫 프로그램이라서 내게는 의미가 있다. 다들 표정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그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혜은이는 ‘같이 삽시다’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가족 개념이 아니지만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알아가고, 싱글들의 삶이 어떤지를 진정성 있게 보여질 예정이다. 그게 주요 포인트다”라며 “내가 혼자 가수라서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좋은 사람들과 살아보면 좋겠다는 혼자만의 계획도 있었다. ‘같이 삽시다’가 전초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문숙은 “같이 살기가 관전 포인트다. 같이 산다는 게 어떤 뜻인지, 나름대로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만났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가 포인트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완전히 다른 성격이 모였기에 당황스러운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원숙, 김영란, 문숙, 혜은이는 ‘같이 삽시다’에 와줬으면 하는 스타들도 꼽았다. 혜은이는 송일국을 꼽았고, 박원숙은 ‘미스터트롯’ 영탁, 정동원이 와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에게 집 보수를 해줬으면 한다는 생활 밀착형 바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혜은이는 “꼭 보셔야 한다. 마음 속 깊이 있는 따뜻함이 모두 담겨 있다. 절대 실망하지 않으실 것 같다”고 당부했다. 문숙은 “남해를 배경으로 연령을 초월한 여자들이 모여 사는 모습이 담겼다. 이상적인 미래의 삶의 형식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나 역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란은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 우리들이 새로운 삶의 형태, 가족의 모습을 보여드리며 재미있게 살아가겠다”고 말했고, 박원숙은 “기분도 좋고, 대리만족도 드릴 수 있는 모델이 될 것 같다. 보시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엔 서지현 기자]

여자배구계를 휩쓸고 있는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동상이몽을 보였다.

6월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배구선수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가 출연했다.파워볼

이날 이다영은 “재영이가 ‘난 너랑 달라’ ‘내가 너랑 똑같은 줄 알아?’라고 말할 때 좀 상처다. 똑같은 쌍둥인데, 우리는 똑같은데 자기가 나보다 위에 있다는 듯 말을 하니까 속상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더해 이다영은 “방송 중에 재영이가 ‘다영아 그만 좀 놀아. 정신 좀 차려’라고 말했을 때 정말 기분이 나빴다. 왜 그런 말을 굳이 방송에서 하는 줄 모르겠다. 둘이 있을 때 말해도 되지 않냐”며 “사람들이 봤을 때 저는 운동도 안 하고 노는 애라는 이미지가 씌워져 버리니까 그게 마음에 좀 쌓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반면에 이재영 입장은 달랐다. 이다영이 신청한 눈맞춤 사유에 대해 “모르겠다. 감이 전혀 안 온다”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더해 “한 번도 비교당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저는 원래 말투가 좀 직설적이어서 다영이가 힘들다고 하면 ‘정신 차리자’ ‘힘들면 열심히 안 한 거야’라고 해 준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재영의 말에 이다영은 “정말 저럴 때마다 한 대 때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심장’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이다영이 이재영을 부른 이유 역시 불만을 토로하기 위한 장이 아니라 같은 동료로서 함께 하기 위한 하나의 단계였다.

최근 흥국생명에서 함께 뛰게 된 두 사람에 대해 이다영은 “저희가 다른 팀일 때는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같은 팀으로는 이걸 풀고 가야 할 것 같다”고 오랜 세월 쌓아둔 서운함을 토로했다. 남도 아닌 쌍둥이 언니와 받는 비교에 적잖은 상처를 받아왔을 이다영의 속마음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어진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전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다영은 “우린 서로 대화가 잘 안 된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재영은 “이럴 거면 나를 왜 불렀냐”고 반박했다.

같은 쌍둥이기에 더 잘 통할 수 있지만 그만큼 서운한 것도 많았을 터. 태어나는 순간부터 함께 인 존재이기에 서로 쌓여가는 서운함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두 사람은 포지션은 다르지만 같은 직종에서 동고동락하고 있는 동료다. 그렇기에 일적으로도, 사적으로도 더 많은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단순한 자매와 남매를 넘어서 쌍둥이는 결을 조금 달리한다. 또 다른 내가 존재한다는 것. 그 존재만으로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때론 그림자가 될 수도 있다. 동전의 양면 같은 존재다.

너무나 다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혹자가 보기엔 서로 어긋난 관계로 보일 수 있다. 쌍둥이로 태어난 이상,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한 두 사람의 비교는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그렇기에 누구 하나가 조금이라도 더 뛰어난 순간을 보인다면 다른 한쪽은 그림자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두 사람을 응원하고 싶은 이유는 서로를 가장 좋은 동료로 믿고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다영은 “심장 같은 존재다. 제가 아플 때나 재영이가 아플 때 심장이 아팠다”고 말했다. 쌍둥이기에,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존재이기에 서운함을 느낄 수 있고 이를 풀어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동행복권파워볼

그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이들을 위해 시청자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은 따듯한 시선과 위로의 손길이다. 비록 예고편에서 이들은 팽팽히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곧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고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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